1300억 빼돌린 은행 부장, 부인 시켜 김치통에 4억 감췄다

1300억 빼돌린 은행 부장, 부인 시켜 김치통에 4억 감췄다

자유시대 0 329 2023.09.08 18:24

검찰이 약 7년간 1,300억 원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먹튀검증 자금을 횡령한 BNK경남은행 간부를 구속 상태로 안전놀이터 에 넘겼다.


화이트먹튀검증 은 8일 경남은행 투자금융부장 이모(51)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범죄수익은닉 규제법 위반, 사문서 위조 및 행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6년부터 2021년 10월까지 부동산 PF 사업 시행사 3곳의 카지노검증 상환 자금을 보관하던 중 


시행사 명의 출금전표를 11차례 위조하는 수법으로 699억 원을 가족 또는 페이퍼컴퍼니 명의 계좌로 송금했다.


또 2019년 7월부터 5년간 부동산 PF 사업 시행사 2곳이 추가 대출을 요청하지 않았는데도 시행사나 


대리은행이 ‘추가 대출금 요청서’를 작성한 것처럼 꾸미는 등 카지노먹튀 를 위조해 688억 원을 페이퍼컴퍼니 계좌로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해 7~8월 빼돌린 돈을 상품권 거래업자 등을 통해 세탁해 도주 자금을 마련했다.


 이렇게 세탁된 자금은 1㎏짜리 골드바 101개, 현금 45억 원, 5만 달러, 상품권 4,100만 원 등 총 147억 원어치나 됐다


. 이씨는 이 자금을 차명으로 빌려 은신처로 쓰던 오피스텔 3곳에 나눠 보관했고, 그의 아내도 현금 등 4억 원을 김치보관통 등에 감춰 뒀다가 적발됐다.


이씨는 나중에 빼돌린 회삿돈을 앞서 빼돌린 자금을 갚는 데 쓰는 소위 ‘돌려 막기’로 범행을 감춰 은행 측의 실제 피해 규모는 500억 원대로 추정된다.


검찰은 지난달 1일 잠적한 이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전담반을 꾸린 뒤 통신 및 카드사용 내역, 폐쇄회로(CC)TV 등을 추적했다


. 결국 이씨는 지난달 21일 은신처 중 한 곳인 서울 강남의 오피스텔에서 붙잡혔다.


 검찰은 이씨와 아내, 페이퍼컴퍼니 등이 보유한 22억 원 상당의 재산에 대해 추징보전 인용 결정을 받아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6일 공소시효 만료를 앞둔 50억 원 횡령 혐의로 이씨를 우선 기소했다.


 2008년 7~8월 골프장 조성사업을 위해 저축은행 4곳에서 시행사에 대출하도록 하고,


 경남은행에서 관리하던 50억 원을 주식투자 등 개인 용도로 쓴 혐의다. 대출금 횡령을 돕고 이씨가 쓰던 PC 1대를 지인에게 포맷하게


 해 증거를 인멸한 공범 증권사 영업사원 황모씨는 지난달 31일 구속됐다.


 검찰은 이씨의 추가 범행과 아내 등 공범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74 한강공서 놀다가 유흥업소 끌려간 소녀들 "나 조폭이야" 협박해 성매매 자유시대 06.02 194
1273 방시혁은 340억 집주인…5억이면 당신도 미국 집주인 자유시대 06.02 232
1272 `개인파산` 홍록기, 아파트도 경매 나왔다…서울 어딘가 봤더니 자유시대 06.01 190
1271 차두리 "보고 싶어♥"…피소女가 공개한 반전 카톡 자유시대 06.01 177
1270 “김호중 불쌍, 영웅아 돈 벌었으면 위약금 보태” 선 넘은 팬심, 임영웅 불똥 자유시대 05.31 164
1269 “아무래도 영물인듯”…화성 앞바다서 잡힌 1.08m 광어 자유시대 05.31 151
1268 "버닝썬에서 승리가 DJ 한 날, 의식 잃었다"... 홍콩 인플루언서 폭로 자유시대 05.30 181
1267 "애들한테 할 짓이냐"…'얼차려 사망' 훈련병 동기 父의 울분 자유시대 05.30 181
1266 신봉선, 11kg 감량하더니 '뼈말라' 보이네..아이유도 놀랄 듯 자유시대 05.29 208
1265 일본 여행 사진 올렸을 뿐인데…가수 현아에게 쏟아진 악플, 무슨일이 자유시대 05.29 167
1264 한예슬, 이탈리아 신혼여행 호텔서 인종차별 당해 "정말 기분 상했다" 자유시대 05.28 205
1263 김호중 공연 강행→소속사 폐업 이유…"미리 받은 돈 125억 넘어" 자유시대 05.28 197
1262 이승철 "재산, 딸들에 안 물려줘...다 쓰거나 기부하고 죽을 것" 자유시대 05.27 171
1261 박보검♥수지, 볼 맞대고 초밀착 럽스타…美친 케미 자유시대 05.27 202
1260 ‘백종원 스타일리스트’ 소유진, ♥︎남편에 서운 “구하러 다니느라 얼마나 애썼는데” 자유시대 05.26 19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